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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보면 가슴 설렌다.
부산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초량4동 산의 10번지,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구봉산 자락을 누비며 보냈던 유년기 이후 지금까지 늘 바다를 동경하며 살았다.
나의 詩는 거의가 사유의 고향이었던 바다를 바라보며 끄적인 것들이다.

기성회비를 제 날에 내지 못하면 제자들을 토끼 후리듯 쫓아내던 그 야만의 교실에서 나와 하릴없이 간 곳이 옛 동명목재 앞바다였다.
바다를 가득 메운 통나무 어디쯤 책가방을 숨겨두고는 누군가가 버리고 간 통줄과 미끼를 주워 하나 둘 낚아 올리던 꼬시래기와 양태, 보리멸, 놀래기...
그게 40년이 훌쩍 지난 일이 되어버렸다.

80년대 내내 거리를 달리며 사랑을 약속했던 우리 부부는 사상공단 입구 주례삼거리에서 시작한 탁아소에서 치열하게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같이 거리를 달리며 절규했던 것들이 6월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그해 겨울, 반동적인 권력의 탄생을 막지도 못하고 도리어 극심한 노선 분열에 기가 질려 꽤 오랫동안 세상을 등지고 낚시에 빠져 있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낚시가 요즘도 틈만 나면 부산 근교의 갯바위나 방파제로 나가 어종에 관계없이 잠깐씩 자투리 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부산 근교와 거제, 통영권의 웬만한 갯바위는 모두 가보았지만, 금오열도에서 거문도 권역까지 여수권 갯바위에 비교적 능통한 편이며 드물게 추자군도나 완도, 진도권까지 기획 출조를 하기도 했다.

 

前 일요낚시 편집위원으로, 찌낚시의 역학과 채비론, 찌낚시 전반의 분석적인 글들을 기고해왔으며, 月刊 바다낚시에 매월 낚시문화와 관련한 낚시평론과 낚시에세이, 그리고 찌낚시 분석기사를 기고하였고, 지금은 詩가 있는 풍경을 연재 중이며 몇 낚시관련 기업에서 제품연구개발 이사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때, 거의 공장 수준으로 장비를 갖추곤 온갖 찌를 자작하여 써왔으며 최초로 기획되었던, 체계적인 낚시강좌를 시작했는데 97년 여름, 연구원 내에서 몇 달간의 낚시 강좌를 마치고 결성한 동호회 '釣은바다 친구들'의 회장직과 명예회장을 역임하였다.

 

부산지역의 운동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80년대 출판운동의 첨병이었던 여러 동맹, 무크지를 통해 詩作을 하기도 했다.
들꽃 어린이집 원장으로 교사 양성과정과 부모교육을 지도하였고 사회복지, 몬테소리 교육방법, 상담심리 교사양성과정을 마치고 독서치유 1급 지도자 자격과 상담사 자격을 취득하여 자금은 발달심리와 몬테소리 교수법, 독서치유 프로그램 중 詩 치유과정을 강의하며 보건복지가족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학습돌보미 양성과정, 지역 군부대, 도서관의 부모교육과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음악, 바둑, 낚시, 독서가 취미이다.

 

■ 저서·역서
.....- 감각교육의 이론과 실천. 언어교육의 이론과 실천
.....- '어머니, 나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셔요'
.....- 수학교육과 생물.과학.역사 교육
.....- '새 세상을 향한 교육'(The education for a new world)
.....- '유아의 비밀'(The secret of childhood)

■ 낚시 명상시집
.....- 오늘도 빌딩 숲 속에서 난 바다를 꿈꾼다

■ 신작시집
.....- 상념의 바다
.....- 지독한 연민, 혹은 사랑
.....- 5억 년을 걸어야 닿는 별
.....- 살아보니 알겠어
.....- 조까라마이싱

■ 방송
.....- 로드다큐 '섬이 좋은 사람들' 外
.....- 내가 만난 낚시인
.....- 통영권 대물낚시
.....- 구을비도 참돔낚시 등

■ 월간 일요낚시
.....- 김일석의 바다낚시 이야기. 찌의 역학과 매니지먼트
.....- 영등감성돔낚시에 대하여. 찌낚시 실전강좌 시리즈
.....- 저수온기 감성돔낚시 실전 어드바이스 등

■ 월간 바다낚시
.....- 감성돔의 산란과 회유에 대하여
.....- 저수온기 여수권 감성돔낚시
.....- 낚시평론,낚시에세이 연재, 詩가 있는 풍경 연재 중


이 곳 '바다가 있는 풍경'이 예절과 품격, 넉넉한 인간애, 건강한 사회의식 등 해양인으로서의 멋
과 일상의 성찰을 나눌 수 있는 작은 공간이었으면 한다.
바다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 고단한 일상의 삶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는 공간, 건강한 노동이 드러나는 곳, 그리고 언제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집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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